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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이슈 총정리 (가다실, 서바릭스, 접종 시기)

by monyearmuch 2026. 1. 5.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 암 중 네 번째로 흔하며, 특히 15세에서 44세 사이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자궁경부암의 99% 이상의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예방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다실과 서바릭스라는 백신은 다양한 HPV 유형에 대한 면역 형성을 유도하며, 암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백신 종류, 작용 방식, 효과, 부작용, 접종 시기 등 핵심적인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누구에게 어떤 백신이 적합한지에 대해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이슈 총정리 (가다실, 서바릭스, 접종 시기)

1. 가다실: 예방 가능한 HPV 종류와 범위

가다실(Gardasil)은 MSD(미국 머크사)에서 개발한 HPV 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은 물론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다양한 HPV 관련 질병 예방에 효과를 보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은 9가 백신인 가다실9(Gardasil9)입니다. 이 백신은 HPV 6, 11, 16, 18, 31, 33, 45, 52, 58형에 대한 면역을 유도하여, HPV 관련 질환 예방 범위를 대폭 확장했습니다. 특히 HPV 16형과 18형은 자궁경부암의 70% 이상을 유발하는 고위험군으로, 예방 효과가 매우 중요합니다. 추가로 31, 33, 45, 52, 58형은 전세계적으로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분포하며, 특히 한국 및 동아시아 여성에게 흔히 발견되는 52형과 58형까지 포함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가다실9의 효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다실은 9~14세 사이에는 2회 접종, 1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3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접종 간격은 0, 2, 6개월 혹은 0, 1, 6개월로 진행되며, 첫 접종 이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종 이후에는 항체 생성률이 9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10년 이상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 가다실은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접종 부위 통증, 발열, 어지러움 등의 가벼운 증상이 일부 보고되지만 대부분은 1~2일 내 자연 회복되며, 심각한 부작용은 매우 드뭅니다. 미국 CDC, WHO, 우리나라 식약처 모두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하고 권장 백신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호주, 영국 등에서는 백신 도입 후 자궁경부암 전암 병변(CIN)의 발생률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그 효과는 실증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가다실의 또 다른 장점은 남성 접종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HPV는 성접촉으로 전파되며, 남성도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구강암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남녀 모두 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HPV 전파 자체를 줄이고, 집단 면역 형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서바릭스: 면역 유도 방식과 접종 대상

서바릭스(Cervarix)는 영국의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가 개발한 자궁경부암 전용 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HPV 16형과 18형, 총 2가지 고위험 바이러스 유형을 예방하며,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에 집중된 백신입니다. 가다실과 달리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6형, 11형에 대한 예방 효과는 없지만,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주요 바이러스에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서바릭스의 가장 큰 특징은 면역 보조제 ‘AS04’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 성분은 일반 알루미늄염 보조제보다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으며, 실제로 백신 접종 후 생성되는 항체 수치가 매우 높고 오랜 기간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연구에서는 서바릭스의 장기적인 자궁경부암 예방 능력이 가다실보다 더 우수하다는 보고도 존재합니다. 접종 대상은 10~25세 여성이며, 최적 접종 시기는 성경험 이전입니다. 하지만 성경험이 있더라도, HPV에 노출되지 않은 다른 유형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는 여전히 있기 때문에 접종이 무의미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전에 HPV 16형 또는 18형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라도, 재감염 예방이나 다른 고위험군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접종 스케줄은 0, 1, 6개월의 3회로 구성되며, 최근에는 WHO에서 만 15세 미만일 경우 2회 접종으로도 충분하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부작용은 가다실과 유사하게 주사 부위 통증, 일시적 두통, 미열 등이 있으며, 대부분 경미합니다. 다만, 드물게 실신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접종 후 15분 이상 안정 관찰이 권장됩니다.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에만 집중된 백신이지만, 고위험 바이러스에 대한 강한 면역반응과 장기 유지력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므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예방 효과를 고려해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식기 사마귀 예방보다는 자궁경부암 예방에 집중하고자 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3. 접종 시기: 연령대별 전략적 접근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시기와 연령에 따라 면역 형성률과 예방 효과가 달라집니다. 이상적인 접종 시기는 HPV에 노출되기 전, 즉 성경험 이전인 9~14세가 가장 좋다고 평가됩니다. 이 시기에는 면역 반응이 가장 활발하게 형성되며, 대부분 HPV에 감염된 적이 없기 때문에 백신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통해 만 12세 여아(초등학교 6학년)를 대상으로 무료 HPV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만 13세, 14세 여학생 또는 남학생까지 확대 적용 중입니다. 이는 국가 차원에서 자궁경부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공공보건 정책의 일환입니다. 15세 이상의 경우, 백신 접종은 여전히 권장되지만, 백신 종류나 접종 횟수가 달라집니다. 가다실과 서바릭스 모두 3회 접종이 필요하며, 일부 유형의 HPV에 이미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백신 효과가 일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HPV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하나 이상의 유형에만 감염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예방 효과는 충분합니다. 특히 20~30대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 고위험군 바이러스 감염 예방이라는 측면에서 접종의 의미가 큽니다. 또한 최근에는 남성 대상 접종 확대도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HPV는 남녀 모두에게 감염되며, 남성 역시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인두암 등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WHO, CDC, 국내 전문가들 모두 남성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 파트너 간 HPV 전파도 차단할 수 있어 성별을 불문한 백신 접종은 궁극적인 집단 면역 형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45세 이하 여성이라면 접종 가능하며, 의료 전문가 상담을 통해 본인의 감염 이력, 건강 상태, 연령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미 HPV 감염 이력이 있는 여성도 백신 접종으로 새로운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후 자연 소실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어, 접종의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결론

자궁경부암은 전적으로 예방 가능한 암이며, HPV 백신 접종은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예방법입니다. 가다실은 다양한 HPV 유형을 광범위하게 예방하며 남성에게도 적용 가능한 범용 백신이며,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 고위험 유형에 특화된 고면역 백신입니다. 접종 시기는 가능한 한 이른 나이에, 특히 성경험 이전이 가장 이상적이며, 이미 경험이 있더라도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지금 바로 의료기관에서 상담받고, 백신 접종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